[블루투스키보드]아이노트 x-folding laser 접이식 키보드
나는 아이패드 미니 5를 사용하고 있다.
휴대성이 아주 좋지만 아이폰 유저가 아닌 나는 터치로 입력하는 쿼티 키보드는 너무 어색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지 하는 작업을 할떄 굉장히 피곤했다.
그래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장만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찾아보던 중 적당한(싼 가격 and 견딜 만한 품질)의 접이식 키보드를 발견하여 구매했다.
퓨전에프엔씨라는 회사에서 만든 아이노트 x-folding laser!
사실 접이식 키보드는 이전에 한번도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디자인이 구리고 마감이 안 좋아 보여서 딱히 사용할 생각도 안 해봤었는데이 제품은 딱 봤을때도 깔끔해 보이고 사용하고 싶게 생겨서 구매했다.
신품으로 구매하면 3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한 저렴한 제품인데 접이식 키보드에 대한 편견이 있고 가난한 자인 나는 계속 쓰게 될지 확신할 수도 없는 제품에 치킨 두 마리 값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던 고로 중고 로운 평화 나라에서 만오천원! 에 구매했다. (어째 아이패드와 관련된 건 다 “그곳”에서 구매하게 되는 것 같은데..)
요즘에는 중고나라에서도 대부분의 판매자 분들이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포장으로 제품을 안전하게 보내주신다
구성은 별거 없다. 키보드와 키보드 케이스 생각했던 디자인과 크기에 깔끔한 마감이 마음에 들었다.
테두리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열고 닫을 때 착! 하고 닫히는 느낌이 있다.
보통 이렇게 둘 중 하나의 형태로 사용하게 될 텐데 아이패드가 굉장히 작아 보이지만 뭐 아이패드가 작은 건 어쩔 수 없지...
지금 사실 하루만 사용해보고 적는 거라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대충 첫인상으로 굳이 장단점을 꼽아 보자면...
장점 : 디자인과 마감이 썩 훌륭하다. / 키감이 생각보다 좋다. / 페어링이 편하다.
단점 : ㅠ입력 시 왼손으로 입력해야 한다. / 먼지가 잘 붙을 것 같다.
이 정도인데 사실 첫 번째 단점은 단점으로 꼽기가 애매한 게 ㅠ/B가 같은 키라서 어쩔 수가 없다. 심리적으로 B는 왼손ㅠ는 오른손으로 타이핑하게 된다고 하니... 오히려 형태가 직선으로 되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손을 오므리고 타이핑해야 해서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사실 단점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얘기가 되는데 일단 내가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보고(과연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만약 한두 달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면 그때 다시 사용기로 체감되는 장단점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