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자의 리뷰/장소

[점심식사] 채가네 들깨칼국수

Toby_Choi 2023. 6.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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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식사는 들깨칼국수

(사실은 오늘 아니고 어제점심 ㅎㅎ;;)

주천묵집과 마찬가지로 꽤나 외진곳에 있는데

이런집이 어떻게 입소문이나서 장사가 잘되는지 신기할 따름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들깨칼국수 정식, 파전, 부추전

오늘도 먹다가 찰칵

사실 먹기전에도 찍었는데 국수가 좀 더 늦게나와서 ㅎㅎ;; 머쓱

 

 

눈썰미가 매우 좋은사람은

위 사진을 보면 유심히 보면 좀 이상한게 보일텐데

바로

파전과 부추전을 둘다 시키니 테이블마다 반씩 나눠 주셨다는것.

사장님 센스 무엇;;

따로 말씀도 안드렸는데 그냥 나눠 주셨다.

이게 바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것이 아닌가?

어떻게 하면 손님이 굳이 옆테이블까지 손안뻗고 전을 둘다먹을수 있을까?

한번더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들깨칼국수

면은 꽤 두껍고 탄탄해서 씹는맛이 있고

국물은 사실 소스라고 해도 될정도로 걸쭉하고 크리미하다.

(국물만 떠먹으면 뭔가 경양식집에서 돈까스 기다리는 기분이 들정도)

그래서 약간 칼국수보다는 파스타 먹는 느낌도 들었다.

뭐 이렇든 저렇든 나는 입에 맞았고 맛있었다.

(부추전, 파전은 고객감동과는 별개로 칼국수랑 클라스 차이가 좀난다.)


좀 멀고 그렇지만

이렇게 비오는 날 한번씩 별미로 먹기에는

정말 괜찮은 집이아닌가 싶다.

게다가 들깨는 오메가3 같은 불포화 지방이 많으니

옥수수로 범벅된 내몸의 기름 밸런스를 좀 맞춰줄지도?

※들깨는 불포화 지방이 많아 산패가 잘 된다고 하니 장사가 잘되는 집(재료회전이 빠른집)에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