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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행동력이 없다. 가난한 자는 모름지기 맨바닥에서 도전하는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뭔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이것저것 하고싶은건 많은데 머릿속만 복잡하고 이거 하려고 하면 저거 생각나고 저거 하려고 하면 다른 거 생각나고 이래서는 아무것도 안 되겠다 싶어서 딱 정해서 어떤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내 계획은 간단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집앞에서 조깅을 한다. 매일!(한 달 동안..) 그렇게 다짐하고 오늘(20.03.09) 새벽에 뛰었다.

물론 5km정도면 뛰는 게 아주 힘든 건 아니다. 6시에 일어나는 게 힘들지... 하지만 힘들게 일어나서 하루를 뛰고 시작하니까 뭔가 아주 그... 성실한 인간이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고... 좋더라 아마 한 달 하고 더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말이 있지 않나 그 이른바 가는 날이 장날이다 하는 그런 말?

이렇게 비가 오거나 해서 하루 빠지면 그다음 날도 일어나기 싫을 거고 그러다 보면 포기하고... 그러면 안되니까 규칙을 정했다. 이렇게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조깅을 못하게 되면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영어공부를 해야겠다!
여기까지가 내가 정한 규칙이다.
사실은 조용히 실행하고 마지막 날 몸무게라던지 사진이라던지로 한 달간의 변화 이런 거를 올려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하면 중간에 포기할 것 같아서 보는 사람은 없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매일매일 간단히 포스팅하려고 한다.
일단 첫째 날 5km 조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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