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가난한자의 생각(언제 얼마를 모으게 될 것 인가)

오랜만에 돈 얘기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거창 한 건 아니고 30살에 종잣돈 3천만원과 매달 50만원씩을 투자하면 50살에는 얼마를 모을 수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서 한번 계산을 해보려고 한다.

조건은 이렇다.

1. 3000만원을 들고 투자를 시작한다.
2. 20년 동안 투자한다.
3. 매달 50만원씩 투자한다.
4. 배당은 3%를 유지한다.(배당 성장은 고려하지 않는다.)
5. 주가 상승은 연평균 6%를 기준으로 한다.(20년 장기투자라고 보면 굉장히 보수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

엑셀로 가장 간단히 계산해보려고 한다.

수식은 위와같이 입력하겠다.

단순히 내가 투자한 금액의 배당금 3%를 더하고 수익 6%를 더하는 식인데 9% 오르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 정도 되면 사실 얼마나 단순히 계산을 해보려는지 각이 나오지만 기왕 시작한 거 한번 해보겠다.

가장 먼저 처음 3천만원의 결과이다.

3천만원->1억6천

단순히 3천만원을 들고 20년 동안 연평균 배당(3%)+주가 상승(6%) 하면 1억6천만 원 이상이 된다. 약 5.6배의 금액이 되는 거다. 괜히 복리가 마술인 게 아니다. 자세히 보면 첫해에는 270만원이 증가했지만 마지막 해에는 1400만원이 증가했다. 눈덩이 굴리듯 커지는 금액을 보면 괜히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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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달 50만 원씩 꾸준히 투자한 결과를 확인할 차례다.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매달 50이 아닌 1년 600만원으로 계산했다.

연 9%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연600만원은 20년 후 3억원이 된다.(원금 1억2천만원)

그럴 리 없겠지만 혹시 내 설명이 부족해서 이해가 안 될까 봐 굳이 전체 표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매년 600만원 투자하면 적금처럼 첫해에 투자한 금액만 19년 투자가 되고 그이후로는 1년씩 투자기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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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3천만원은 1억 6천만원 매달 50만원은 3억원이 된다.

총 원금 1억5천만원(3천만원 +1억2천만원) -> 4억6천만원으로 약 3배의 금액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어떠한 변수도 반영하지 않은 단순 계산일 뿐이고 20년 투자인데 생각보다 금액이 적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이렇게 간단히라도 계산해보면 언제 얼마를 모을 것인지 계획을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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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 워런 버핏은 연평균 약 25%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럼 3천만원은 20년후 20억 30년후에는 무려 190억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