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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코니카빅미니(bigmini) 가난하다고 내 감성을 포기하면 안된다. 안그래도 돈없어서 밤고구마처럼 팍팍한 삶에 체하지 않으려면 김치라도 함께 먹어야 할 것 아닌가? 나는 감성충이라 효율보다는 감성을 추구할 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는것이다. 사실 이제 왠만해서는 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이유는 없다. 저렴한 디지털카메라라도 심지어 핸드폰카메라도 요즘 기종이면 사진 잘 나온다.(내가 찍으면 뭘로 찍어도 안 나온다...) 단지 그놈의 감. 성 단지 그 감성 때문인데 그게 참 묘하다. 기계적인 성능도 떨어지고 찍고 나서 결과물도 바로 볼 수 없고 필름도 갈아 끼워줘야 하고 인화도 해야 하고 이거 뭐 불편하기가 조던 에어포스 1 신고 농구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필름 카메라를 2대 가지고 있는데 실제 사용.. 2019. 7. 25.
주식에 대해 생각한다.(Ocado Group) 나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떼어서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도 물론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적은 돈으로 그 회사를 소유한다는 느낌이 좋아서 어릴 때 디지몬 카드 모으듯이 "모은다"는 느낌으로 주식을 구매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으로 주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정말 소액만 가지고 구매하기 때문에 아마존이나 알파벳(구글) 같은 주식은 손도 못 댄다.) 가령 누구나 좋아하는 코카콜라도 하나 사고 그다음 달에는 펩시도 하나 사고하는 식이다. 이번에 삼성의 이재용 분? 님? 씨? (재벌은 뭐라고 불러야 되나)가 일본 출장 갔을 때 그 행보가 맘에 들어서 삼성전자도 한두 개 샀다. 이렇듯 내가 아는 회사들(거의 굉장히 큰 규모의 회사)의 주식을 .. 2019. 7. 19.
[풋살화] 프로스펙스 풋살화?? 나는 매주 한 번씩 풋살 모임을 가진다. 그렇다 진정한 남자라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땀 흘리며 뛰어줘야 된다. 하지만 취미생활에도 돈이 필요하다. 그럼 가난한자는 진정한 남자가 될 수 없는것인가? 답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프로스펙스가 있으니까! 사실 나는 미즈노의 축구화를 가지고 있는데 짧게 짧게 뛰고 걷고 방향 전환을 해야 하는 풋살 특성상 스터드가 긴 축구화는 발목에 부담이 되는것 같아서 (사실 내발보다는 다른 사람 발이 많이 다친다.) 저렴한 풋살화를 알아보던 중 무려 프로스펙스의 풋살화를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스펙스를 본 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마 내가 어릴 때 이미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거대한 외국 브랜드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그러니 나보다는 좀 더 윗세대의 추.. 2019. 7. 18.
[여행용지갑] 그레고리 클래식 월렛 / 지갑잃어버림... 지갑을 잃어버렸다. 질스튜어트의 단정하게 생긴 반지갑이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언제부터 없었는지조차 잘 모르겠다.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거의 모든 결제는 핸드폰에 있는 카드로 하고 간혹 현금이 필요할 때도 그 자리에서 계좌이체하는 게 동전도 안 생기고 편하니 지갑에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잃어버려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갑 안에 뭐가 있었더라.. 운전면허증과 기억도 안 날정도의 현금, 이리저리 받은 명함과 기념으로 갖고 있던 탄자니아 지폐, 니카라과 지폐(사실 화폐단위도 기억이 안 남), 그리고 헌혈증이 무려 4장(정확하지는 않고 여러 장 있었는데 누군가 주웠다면 부디 좋은 곳에 써주었으면 좋겠다... 버리지만 말길.. 내 피...) 나열해놓고 보면 별거 없어서 어떤 .. 201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