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식사는 JMC버거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클래식한 치즈버거부터 누군가는 버거가 아니고 샌드위치라고 하는
치킨버거, 파인애플이 들어가는 하와이안까지 웬만하면 호불호 없이 다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제천에 미국식 치즈버거집이 생겼다고 하여 바로 방문했다.
치즈버거 못 참지
매장은 제천 시내의 시장 안에 있는데
사실 나는 길을 좀 헤맸다...
핑계 같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주차를 아무 데나 하고
후다닥 들어가느라 그랬다.
정말이다...
그렇게 도착한 JMC버거
주문을 1층에서 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은 성조기 비스무리한것도 있고
미국 느낌이 난다.(그리고 저 시계는 보기보다 비싼 시계다)
근데 생각보다 공간이 엄청 작다.
좁다 보다는 작다고 표현하는 게 정확할 것 같은 게
사진으로 봐서는 별로 작아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천장도 낮고 공간도 좁아서
약간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뭐 불편하다거나 할 정도는 아니다)
앉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버거가 나온다.

내가 고른 메뉴는 더블치즈버거로
패티와 치즈가 2장씩 들어간 치즈버거다.
구성은 번, 피클, 소스, 패티, 치즈, 캐러멜라이즈 한 양파로 단출하다.
버거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더블치즈버거를 주문했음에도
패티의 육향이나 감칠맛이 피클을 뚫고 나오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온전한 패티 맛을 느끼지 못해 좀 아쉬웠다.
(패티가 제대로 지져진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더 그랬다.)
그리고 나는 닥터페퍼를 마시고 싶었지만
버거의 맛을 좀 더 명확히 즐기고 싶어서 콜라를 주문했는데
그럴 필요 없이 닥터페퍼가 좀 더 잘 어울릴 거 같은 느낌이다.
만약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트리플치즈버거를 닥터페퍼와 먹으리라 다짐해 본다.
(근데 너무 비싼데?)
'가난한자의 리뷰 > 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회]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을 보고 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에서의 40년에 대한 생각) (3) | 2023.07.12 |
---|---|
[저녁식사] 영주 짜오퍼(Chao Pho) (1) | 2023.07.11 |
[저녁식사] 지코바양념치킨 (1) | 2023.07.07 |
[점심식사] 영주 차이나 (0) | 2023.07.05 |
[저녁식사] 영주 미트필드(Meat field) (0) | 2023.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