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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먹은 저녁식사는 짜오퍼(Chao Pho)
사실 영주에는 괜찮은 베트남 음식점이 몇개 있는데
이번에는 좀 깔끔한 곳에서 분짜를 먹고 싶어서 짜오퍼로 갔다.
(생긴지 별로 오래 안됨 = 매장이 깨끗함)
(주방도 거의 오픈인데 깨끗해보임ㅇㅇ)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분짜와 바베큐밥


사실 나는 베트남이 아니라 동남아 어떤 곳도 못 가봤기 때문에
분짜가 원래 어떤 맛이 나야 되는지는 잘 모른다.
그래도 여기 분짜가 맛있는 건 알겠다.
뭉치거나 많이 퍼지지 않은 면과
같이 나오는 신선한 야채로
잡내 나지 않고 달달한 바베큐를 감싸서
새콤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에 적셔 먹으면 밸런스가 아주 좋다.
(고수는 달라고 하면 주는가? 나는 잘 모르겠다.)
바베큐밥도 소스를 충분히 끼얹어서 먹으면 맛있는데
밥이 약간 햇반 같은 밥이라고 해야 되나?
찰기가 있고 맛있는 밥인데 소스가 잘 붙어서 좋다.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도 괜찮다.
요리하시는 분이 아마 베트남 분이신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물론 베트남 안 가봐서 추측이지만)
베트남 현지의 맛보다는 한국화가 좀 된 느낌인 것 같다.
일단 야채 구성이 깻잎, 상추, 양배추, 당근인데
이거 완전 K-야채 구성 아닙니까?
(현지식일 경우 미안합니다...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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