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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자의 리뷰/장소

[저녁식사] 영주 짜오퍼(Chao Pho)

by Toby_Choi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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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먹은 저녁식사는 짜오퍼(Chao Pho)

사실 영주에는 괜찮은 베트남 음식점이 몇개 있는데

이번에는 좀 깔끔한 곳에서 분짜를 먹고 싶어서 짜오퍼로 갔다.

(생긴지 별로 오래 안됨 = 매장이 깨끗함)

(주방도 거의 오픈인데 깨끗해보임ㅇㅇ)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분짜와 바베큐밥

또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사실 나는 베트남이 아니라 동남아 어떤 곳도 못 가봤기 때문에

분짜가 원래 어떤 맛이 나야 되는지는 잘 모른다.

그래도 여기 분짜가 맛있는 건 알겠다.

뭉치거나 많이 퍼지지 않은 면과

같이 나오는 신선한 야채로

잡내 나지 않고 달달한 바베큐를 감싸서

새콤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에 적셔 먹으면 밸런스가 아주 좋다.

(고수는 달라고 하면 주는가? 나는 잘 모르겠다.)

 

바베큐밥도 소스를 충분히 끼얹어서 먹으면 맛있는데

밥이 약간 햇반 같은 밥이라고 해야 되나?

찰기가 있고 맛있는 밥인데 소스가 잘 붙어서 좋다.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도 괜찮다.

요리하시는 분이 아마 베트남 분이신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물론 베트남 안 가봐서 추측이지만)

베트남 현지의 맛보다는 한국화가 좀 된 느낌인 것 같다.

일단 야채 구성이 깻잎, 상추, 양배추, 당근인데

이거 완전 K-야채 구성 아닙니까?

(현지식일 경우 미안합니다...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