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자의 돈15 가난한자의 급여(사회초년생) 20살 이후로 학교가는 시간외에는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때는 사실 돈에 큰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으로 서울에서 방세와 식비를 충당하면 남는건 없었고 필요한 물건이나 옷 등은 주말에 일당아르바이트로 해결했기 때문에 말그대로 한달벌어 한달살며 당장 눈앞의 현실만 보며 살았다. 그러니 어떻게 취업할지 무엇이 나한테 도움이 될지 깊게 생각하지 않고 공부도 적당히 뭐든지 적당히 하며 살았다. 그 결과 집근처에서 적당히 취업했고 지금은 매달 약 세후 200만원 정도의 작고 소중한 월급을 수령하는데 이 돈이 어떻게 사용되고 흘러가는지에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월급이 입금되면 고정적으로 나갈 돈들을 아래와 같이 급여통장에서 바로 정리한다. - 적금 30 (연 단리 5% / 3년 만.. 2020. 1. 24. 나름의 계획(기생충을 보고) 얼마 전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봤다. 나는 영화에 장르, 주제, 스토리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뭐가 됐든 "잘"만든 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잘"만든 영화라는건 영화의 영자도 모르는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이영화는 칸에서 황금종려상도 수상했고 현재 아카데미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만큼 누가 봐도 객관적인 잘 만든 영화인데.... 사실 그런게 중요한 건 아니고 영화를 보다보면 송강호가 이런 말을 한다.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그 있는 계획이 좋은게 아니라 계획이 있다는 것에 대한 말이다. 이게 무슨말일까... 사실 극중에서 처럼 가난한 자는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가 않다. 혹자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뭐가 대수냐 단지 계획일 뿐인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릴 때부터 내가 하고 싶.. 2020. 1. 24. 주식에 대해 생각한다.(Ocado Group) 나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떼어서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도 물론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적은 돈으로 그 회사를 소유한다는 느낌이 좋아서 어릴 때 디지몬 카드 모으듯이 "모은다"는 느낌으로 주식을 구매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으로 주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정말 소액만 가지고 구매하기 때문에 아마존이나 알파벳(구글) 같은 주식은 손도 못 댄다.) 가령 누구나 좋아하는 코카콜라도 하나 사고 그다음 달에는 펩시도 하나 사고하는 식이다. 이번에 삼성의 이재용 분? 님? 씨? (재벌은 뭐라고 불러야 되나)가 일본 출장 갔을 때 그 행보가 맘에 들어서 삼성전자도 한두 개 샀다. 이렇듯 내가 아는 회사들(거의 굉장히 큰 규모의 회사)의 주식을 .. 2019. 7. 1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