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난한자의 국내주식

앞서 말했듯이(>>https://ihere.tistory.com/19)

나는 매달 30만원씩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을 사고 있다.

 

나는 주식공부를 따로 하지도 않았고 단기간에 돈을 번다는 생각 없이 단지 내가 멀뚱멀뚱 현금을 가지고 있는것 보다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쪽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마음 가는 대로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주식

1. 아시아나항공 / 020560

내가 맨 처음 주식계좌를 만들고 샀던 주식인 것 같은데 한창 비트코인이 말이 많을 때라 주식 계좌를 열고 관심을 가졌었다. 모종의 소식을 듣고 사자마자 상한가로 떡상을 하다가 폭삭 내려앉았다. 물론 큰돈을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비율로 따지자면  약 -30%를 보고 손절했다. 손절할 때 -30%를 보고 내 마음에 경각심을 두고자 한주는 남겨놨다. 현재 약 -38%를 달리고 있고 절대로 팔지 않을 것이다...

 

 

2. 한국 전자인증, 한컴 위드 / 041460, 054920

이것도 사실 내게는 아시아나항공의 연장선 같은 느낌인데 이것도 비트코인 당시 블록체인 테마주라고 해서 소량 매수했고 -20~30%로 손절매(기억도 잘 안남 워낙 소액이라..) 했지만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내 주식계좌 잔고에 효시격으로 놔뒀다. 현재는 등락을 거듭하여 현재 각각 -8%, -22%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것도 오르는 내리는 팔 생각은 없다. 변태 같긴 하지만 뭔가 계좌에 모두 빨간색으로 적혀있으면 불안하고 영~ 좋지 않다. 손절한 기억을 남겨두는 것이 좋을 거란 판단에 보유하고 있다.

 

 

3. 삼성전자우 / 005935

이제부터는 단기간의 수익보다는 장기 보유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매수한 주식인데 삼성전자에서 시작한 생각이 부자에게 투자하자는 생각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아마도 가장 똑똑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가는 회산데 계속 성장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매수했다. 이때는 배당이라는 걸 잘 몰랐는데 심지어 배당도 꽤 많이 주더라! 이번에 반도체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서 엄청 오르는 중인데 솔직히 좀 떨어졌으면 좋겠다. 현재 수익률 무려 약40% 라서...나는 조금씩이지만 계속 매수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올라서 현재 약간 보류 중이다. 이렇게 시장이 좋을 때 인버스가 잘 팔린다고 하던데... 

 

 

4. 웅진코웨이 / 021240

삼성전자 우에서 배당금을 받고 배당주에 대해 알아보다가 구매한 주식이다. 정수기랑 공기청정기 렌털사업으로 계속 현금이 돌 거 같은 느낌이 강력하게 들어서 구매했고 주가도 약 10% 올랐고 배당도 분기마다 따박따박 나온다. 오래 가지고 있을수록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웅진코웨이에 아픈 사연이 있는데....

 

 

5. 카카오 / 035720

웅진코웨이의 아픈 사연은 바로 카카오다. 카카오는 내가 웅진코웨이보다 먼저 보유했던 주식인데 나는 정말로 20~30년 후에 카카오나 네이버가 삼성전자의 주가를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라 구매했었는데 삼성전자 우의 배당을 받고는 배당주를 사야겠다며 8.5만원구매 ->10만원 매도 ㄱㅇㄷ? 하면서 팔고 웅진코웨이를 샀는데 지금 카카오는16.5만원이다. 배당이 없어서 고민되기는 하지만 미래에 삼성전자의 밸류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사놓을 예정이다.

 

 

6. 맥쿼리인프라 / 088980

우리나라의 대표(?) 배당주 맥쿼리 인프라다. 주가는 완만하게 우상향하고 배당 지급도 준수하고 배당성장도 준수하고 대박을 노린다기보다는 중박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아마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나는 평생 들고 있을 생각은 없고 때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2~3년 후에는 매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왜냐면 내가 이 회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대충 도로개발 같은 거 하고 통행료 받고 뭐 그런 거 해서 현금 만들어서 배당하고 하는 거 같긴 한데... 일단 숫자로 봐서 좋긴 한 거 같은데 나는 잘 모르겠다. 현재 수익률은 4.5% 정도고 배당도 딱딱 잘 들어온다... 하지만 머지않아 매도하게 되거나 추가매수는 별일없으면 하지않을 생각이다.

 

 

7. 해마로 푸드서비스 / 220630

이 회사는 맘스터치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나는 평생 하나의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햄버거를 먹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맘스터치는 햄버거 중에서도 존맛탱이다. 배당도 개미 눈곱만큼은 지급하고 있고 주가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주식 사고 남는 돈으로 약간씩 매수하고 있다. 현재 약 7.8%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8.TIGER인도 니프티 50 레버리지(합성) / 236350

아니 이전 글에서 남을 못 믿어서 주식만 산다고 해놓고 펀드를 해? 하지만 이건 인도의 NIFTY5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F이다. 인도 같은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개발도상국은 리스크가 크다고는 하지만 언젠가는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 있는 투자처로 보인다. 하지만 나는 인도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도 모르고 인도에 어떤 회사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해서 ETF에 투자를 했고 언젠가는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레버리지로 지수의 2배를 따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ETF를 골랐다. 현재는 약 6%의 수익률이고 수십 년 펀드가 유지된다면 수십배까지 오를 포텐셜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매수했다.

 

 

국내 해외 주식 모두 작성하려 했는데 밤이 늦어서 해외는 다음에 포스팅하겠다..

 

국내에 상장된 주식 중에는 이렇게 총 8개에 투자를 했는데 그래서 수익이 어떻냐 궁금하다고?

 

별로 안 궁금한 거 같지만 적어보면

매입 46만원 

현재 평가액 54만원

평가손익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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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약 17%(배당금 제외)

 

굉장히 소액이라 크게 자랑거리도 안되지만 만약 종잣돈에 규모가 생기면 유의미한 수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계속 모을 예정이니까!

 

 

사실 이렇게 블로그에나 주식한다고 쓰지 밖에 나가면 얘기도 못한다.

주식한다고 얘기하면 마치 도박해서 인생 날릴 것처럼 얘기하는데(물론 그럴 수도 있음...) 하지만 여러 곳에, 오~래도록 투자하면 수익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부 주식하고 장기투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