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했듯이 (https://ihere.tistory.com/19)
나는 매달 30만원씩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을 사고 있다.
요즘 주식한다는 사람중에 해외 주식에 관심 없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베트남, 인도 등의 신흥국부터 중국 또 요즘 엄청 핫한 미국 주식까지 국내 투자로만 만족하기에는 세상은 아주 넓고 매력적인 시장이 너무 많다.
해외주식을 살 때도 별다른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다.
일반인인 내 기준에서 상식적인 주식들을 사고 있는데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AT&T / T
배당에 관심 있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 중에 AT&T한주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SK텔레콤이라고들 하더라 정말 경이적인 우상향 차트를 유지하고 있고 폭등하는 주가에도 배당 이익률 5%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대단한 회사다. 솔직히 지금 생각으로는 사지 않는 사람이 바보인 거 같고 그만큼 기회가 될 때마다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다.
2.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 VZ
사실 버라이즌은 매수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같은 통신회사 종목이라면 배당도 더 많이 주고 차트도 깔끔한 AT&T를 사는 게 낫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사람 욕심이란 게 그냥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가지고 싶어서 소량 매수했다. 그리고 AT&T와 비교를 했을 때나 배당이 낮지 현재 4%대의 배당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배당성향은 62%밖에 되지 않아 배당 성장의 기회가 더 높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매수했는데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역시 계란은 나눠 담아야 맛이고 바구니 종류가 늘어나는 걸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3. 쓰리엠 / MMM
쓰리엠 정말 별걸 다 만드는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제품에 대해 신뢰가 높다고 생각되어 매수했다. 쓰리엠을 보유하고 있으니 온 세상에 다 쓰리엠 밖에 없는 것 같다. 회사에서 쓰는 테이프도, 포스트잇도, 미생물 배지도 모두 쓰리엠 제품이다. 게다가 현재 주가가 많이 주저앉아있는 걸로 보이고(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모른다. 그냥 차트가 그렇더라...) 배당도 3%대로 지급하고 있으니 별일 없으면 계속 주가 상승과 배당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4. 코카콜라 / KO
워랜버핏이 말한 "그"종목이다. 코카콜라... 거의 절대적인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주가는 단기적인 하락이 잠깐잠깐 있었지만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다. 현재는 주가가 엄청 올랐기 때문에 배당률은 2.7% 정도지만 중간중간 하락할 때 매수하면 평생 마실 코카콜라 값은 배당으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5. 크래프트 하인즈 / KHC
이것도 워랜버핏의 "그"종목이다. 90달러까지 갔던 주가가 한 번에 박살 나서 현재는 30달러 언저리에서 머물러 있다.
물론 큰 결함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겠지만 나는 좀 더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매출이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전 세계에서 하인즈 케첩은 팔리고 있고 만드는 공장이나 설비 같은 자산도 그대로 있을 테니 운영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사두면 언젠가 회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박살 나면서 배당도 줄었지만 워낙 하락이 컷기때문에 5%가 넘는 배당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6. 리얼티 인컴 / O
내가 보유 중인 유일한 리츠주인데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주다. 딱히 설명할 건 없고 월배당을 받으려고 매수한 종목이고 지금은 약 3.5%의 배당을 주고 있다.
7. 웰스파고 / WFC
웰스파고는 금융서비스 제공하는 회사인데 올해 들어 곤두박질치는 중이다. 내 짧은 생각으로는 미국 주식이 요즘 워낙 좋다 보니 은행이 비교적 저조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도 은행이 어디 가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약 4%의 배당도 잘 지급하는 중이라 이럴 때 매수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8. 유니레버 / UL
유니레버는 우리가 아는 바셀린, 립톤, 도브 등을 가지고 있는 회산데 배당이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고 하면서 현재는 3%대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에 가치를 두는 느낌이 있고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수했고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번에 내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모두 적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종목이 많아서...
남은 종목과 내가 투자한 금액(작고귀여운)과 수익률은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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