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확진자수는 늘고 유럽은 박살이 나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우리는 금방 익숙해지고 오래 참을 수가 없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페나 음식점도 대부분 닫고 연다고 해도 텅텅 비어 휑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별로 그런 풍경을 볼 수가 없다. 카페나 술집도 사람들로 채워지고 조금씩 움츠린 어깨를 펴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가 진행되는 상황을 보니 학교다닐때 배웠던 미생물의 생장곡선이 생각난다.

대충 이렇게 생긴건데 사실 코로나와는 아무 상관없지만 내 생각에는 대충 흐름이 비슷하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는 지금 정지기 정도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상황을 봐서는 곧 사멸기로 접어들겠지...

확실히 완치자 증가폭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다르게 다른 나라들 특히 유럽 국가들과 미국은 한창 대수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들이 결코 어떻게 봐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가난한 자인 나에게 약간의 기회가 된 건 부정할 수 없다.
그런고로 평소에 못사는 주식을 살수있게된 가난한자는 주식계좌로 평소보다 두배 이상 되는 금액을 주식계좌로 송금하게 되는데(그래 봤자...)...
그러고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지난 포스팅-> https://ihere.tistory.com/41?category=912138)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삼성전자우를 한주씩 매수했다. 폭락 이전이었으면 한주씩 매수하는 것도 간당간당할 금액이었으나... 매수하고도 남아서 삼성전자를 더 사볼까 하는 찰나 다른 주식을 하나 매수하게 되는데....

폭락에 폭락을 거듭해서 시가배당률이 무려 8%를 넘었다.
사실 현대차에 대해서는 안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물론 나는 현대차는 좋아하지만 주식을 산다고 했을 때!) 일단 첫 번째는 강성노조! 가 주주에게는 리스크라고 생각했고 두 번째는 중국차의 약진! 중국차가 적당한 품질을 갖추면 현대차의 가격경쟁력이 없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전기차의 발달이다. 아무래도 현대차는 전기차로는 후발주자이다. 테슬라 같은 전기차 업체 말고도 다른 완성차 업체에 비해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늦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우를 사게 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배당이다. 그냥 배당이 아니라 8%가 넘는 배당이다. 물론 경영이 악화되면 배당은 줄겠지만 현대차처럼 현지화를 잘하고 잘 팔아먹는 회사가 없다.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잘 팔린다. 쉐보레나 르노가 우리나라에서 적응 못하고 죽 쑤고 있는 걸 보면 이게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하지만 르노의 XM3는 어느 정도 우리나라의 요구에 타협을 한 것 같다!)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주가가 오르고 배당도 유지될 거라고 행복 회로를 굴리며 매수했다. 물론 금액이 적으니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는 부분이 크기는 하다.
추가 매수를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자동차 큰형 현대차 파이팅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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