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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자의 돈/주식

어떤 주식을 선택해야 하는가?(하나님의 속성)

by Toby_Choi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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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산의 많은 부분을 주식으로 가지고 있다.(얼마 안 되지만)

 

그러니까 나는 내 자산을 지키고 싶은 만큼 

세상에 있는 엄청 많은 주식 중에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을 신중하게 선택해야만 한다.

그 선택의 길에서 나도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와 더불어 그 생각을 하면서 느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도 함께 적어보도록 하겠다.


여기 A 기업과 B 기업이 있는데

A 기업은 작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줄었다.

그러고는 이렇게 공시하는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물류비도 오르고 사람들의 소비도 줄어서

작년 대비 30% 정도 역성장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외부환경에 의한 일회적인 상황으로

코로나가 완화된다면 바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반면 B 기업은 이렇게 공시하는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제품(서비스)는

경쟁기업 대비 확실한 우위가 있어 10%의 실적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사실 이렇게 비교를 하니 그렇지

A 기업도 좋은 기업일 수 있다. 불가피한 상황이 있어서

정말 일회적인 비용이 많이 발생하거나 일시적인 영업 악화가 있었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A 같은 형태의 기업은 굳이 선택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B와 같은 기업을 찾아내려고 한다.

 

 

나는 이게 내가 믿는 하나님의 속성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 너(혹은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뭔가 해낼 수 없다.
  • 너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겼기 때문에 OO 할 수 없다.
  • 이 일은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 밖에 할 수 없었다.
  • 굳이 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 없다. 다들 이 정도에 만족하고 살아간다.
  • 여건이 안 되니까 할 수 없다.

이게 과연 틀린 말일까? 뭐 아닐 수도 있지만 합리적인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뭐 중요한가? 그게 맞는 말이고 합당한들 어차피 능력 없고 할 수 없는 건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겼고 심지어 이일은 처음 해보는 것이며 다들 변변찮은 결과에도 그러려니 하는 일이고 지금 주변 여건도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통해 이것을 이루어 내겠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만약 그 이유가 합당하더라도 굳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역성장한 기업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만약 그 이유가 합당하더라도 굳이 할 수 없다는(달리 말해 능력이 없는) 사람들, 세상의 말들, 나의 생각들에 의해 살아갈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하시는 능력이 있는 하나님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