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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자의 리뷰/장소22

[저녁식사] 제천 울돌목 오늘의 저녁식사는 울돌목 ​ 여기는 내가 이러쿵 저러쿵 글을 쓸 필요가 없다. 그냥 음식을 계속 주시니까 계속 먹고 근데 또 그게 맛있으니까 또 계속 먹고...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도미(대), 식사물회 2개 일단 유부초밥과 미역국, 콘치즈등 기본상차림 저 계란은 약간 수란같은거고 들기름을 뿌려주시는것 같은데 따뜻할때 먹으면 별미다. ​ 나는 여기서 맨김을 벌써 5장 이상 먹었다. 김도 맛있다. ​ 회가 일단 미쳤다. 쫀득쫀득하고 와사비 간장 찍어먹으면 입에 쫙쫙 붙는다. ​ 회를 얼추먹으면 두번째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 뭐 거를 타선이 없다. 남은 회는 사이드에 정리해서 올려주시니 천천히 먹어도 된다. 또 먹다보면 회를 썰어낸 생선 대가리를 구워서 주시는데 따뜻하고 고소해서 와사비 간장과 잘어울린다.. 2023. 6. 15.
[점심식사] 영월 주천묵집 오늘의 점심식사는 주천묵집 ​ 추천묵집 아니고 주천묵집이다. 상당히 외진곳에 있는데 ​ 어떻게 이런집을 알고 찾아오는지 신기할따름... ​ 우리가 주문한메뉴는 많다. 도토리묵무침, 해물파전, 도토리묵밥(냉/따뜻), 채묵비빔밥, 감자옹심이, 메밀묵밥 묵무침도 맛있고 묵도 괜찮았다. 게다가 주변에 청년농부가 재배하는데 홍보해준다고 토마토와 명함도 주신다. 토마토 진짜 맛있다. 그리고 가장 특이했던건 해물파전 파전이 거의 파튀김같은 비주얼을 하고있다. 빠삭한 느낌보다는 뭐랄까 퍼석 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고 고소한게 맛있으며, 오징어는 약간 눌은듯한 감칠맛을 내서 고소함을 극대화 시켜준다. ​ 사실 나는 묵밥같은 메뉴에는 조예가 없다. ​ 묵밥 나쁘지 않지만 돈까스도 있고 제육도 있고 초밥도 있고 먹을게 많은데.. 2023. 6. 15.
[점심식사] 제천 서울집 오늘의 점심 식사는 서울집 ​ 지방에서는(특히 어르신들은) 서울에 대한 선망이 약간 있는 것 같다. 옷을 세련되게 입으면 서울 사람 같다고 한다거나 표준어를 구사하면 서울말 쓴다고 표현한다.(표준어와 서울말은 좀 다르지만 어쨌거나다) ​ 또 어딜 가나 있는 서울치과, 서울병원(이 경우는 보통 원장이 서울에서 공부를 한 듯) 남서울예식장, 서울왕만두, 서울동태집 등 서울이 붙은 가게도 엄청 많다. ​ 뭐 이게 선망의 표현인지 아니면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게 이름을 지은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게 뭐 중요하겠는가 ​ 나는 단지 서울집에서 뼈해장국을 먹을 뿐...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뼈해장국 사실 뼈해장국 말고 다른 메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영양탕인지 전골인지 뭐 그런 .. 2023. 6. 13.
[저녁식사] 영주 동백카츠 오늘의 저녁식사는 동백카츠 영주택지점 오늘도 새로생긴집 한창 공사하고 있을때 뭔가 했는데 식당이었다. ​ 내가 생각하는 영주 돈까스 1티어는 학사냠냠과 아테네인데 과연 동백카츠는 어떨까?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안심&등심카츠와 빼쉐크래마 사실 뼈돈카츠를 시키려고 했는데 우리가 주문할때는 재료 준비중이라 고를수가 없었다. 다음에 재방문하여 도전해야하는지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면 알 수 있으리라. ​ 일단 카츠먼저 말해보면 등심보다는 안심이 낫다. 나는 원래 등심이 근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투툼하 튀겨서 잘라서 내어주는류는 고기 표면이 말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두툼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뭔가 나는 특별하게 생각되지는 않았다. 안심은 부드러운 부위니 이렇게 투툼한 조각으로 나왔을때 씹는맛도있고 촉촉하니.. 202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