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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자의 리뷰/물건

[신발] 단정한 더비슈즈 조셉트 101

by Toby_Choi 2025. 9. 29.

일전에 가난한자의 신발이라며 '파라부트 코룩스'를 리뷰한 적이 있었다.

( https://ihere.tistory.com/97 파라부트 코룩스 포스팅을 보고 싶다면 클릭)

30대 남자가 구두를 신어야 하는 모든 상황에 착용이 가능하다고 리뷰를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로 로퍼 하나면 모든 자리와 상황에 다 적당하다고 생각했다.(본인 결혼식 제외)

그런데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사실 로퍼에 대한 생각이 바뀐 건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적당한 페니로퍼 하나면 모든 상황에 다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라부트 코룩스는 그러기에는 다소 캐주얼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슈트에 타이까지 해야 하는 복장에 못 신을 건 아니지만, 치노팬츠에 셔츠처럼 좀 더 일상적인 느낌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럼 그 공백은 어떤 신발로 채워야 할 것인가?


가난한자의 선택은 '조셉트 101'


기본에 충실한 더비슈즈 / 파라부트 코룩스와 비교
 

가난한자는 이미 조셉트의 신발을 스니커즈 bruno 로 경험해 본 적이 있다.

( https://ihere.tistory.com/103 조셉트 Bruno 포스팅을 보고싶다면 클릭)

 

어쩌면 브루노를 신으면서부터 조셉트의 신발을 더 사게 되리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른다. 마감도, 소재도 딱히 모난 곳을 찾을 수 없는 신발로 지금도 가난한자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신고 있는 신발이다.

조셉트에는 굉장히 많은 모델의 구두들이 있다.

10만원 초반대의 구두부터 최근에는 70만원대의 제품까지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다른 구두들이 보고 싶다면 조셉트 홈페이지에 가서 보시라!)

그중 '조셉트 101'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별거 없다!

내 기준 가장 드레스업한 복장(슈트+타이)에 매치가 가능하며 가장 범용성이 좋아 보이는 더비 슈즈를 골랐다.

그중에서 101 모델은 굿이어 웰트 제법에 바인하이머 가죽, 비브람솔을 썼다는 것을 제조사에서 강조하는데 나 가난한자는 그런 스펙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다만 나처럼 스펙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제품 사진을 보면 10만원대의 다른 구두보다 더 나아 보인다. (물론 30만원대 70만원대 구두는 더 좋아 보였지만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2회 착용하여 주름이 약간 생겼다.

 

끈 있는 구두가 신발장에 들어오니 확실히 든든하다.

결혼식도, 직장에서 있을 수 있는 포멀한 행사도 고민 없이 신을 수 있는 선택지가 되어준다.


나이가 들수록 느껴진다.

비싸고 품질이 좋은 옷은 분명 그 가치가 있고(정말로 때깔이 다르다) 사람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그것은 TPO를 맞춘 이후의 일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이라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옷을 갖춰 입을 줄 알아야 한다.

하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도 복장 이슈로 트럼프와의 귀중한 만남을 타박을 들으며 시작했다.(물론 정말 옷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그렇다. 가난한자라면 괜히 이러쿵저러쿵 핑계 댈 여유도 그럴 이유도 없다.

커뮤니티에 결혼식 복장 어떤가요? 이런 글 쓰며 남의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슈트에 끈 달린 구두를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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