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난한자의 리뷰/기타

[2019윔블던] 조코비치 그는 도덕책...

by Toby_Choi 2019. 7. 15.
반응형

조코비치 그는 도덕책....

 

이번 결승전을 보며 생각했다. 조코비치는 완벽하게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아닐까?

 

페더러는 황제답게 정말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줬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고 또 뛰며 강력하고 정교한 샷들을 꽂아 넣어 관중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상대는 조코비치였다. 그렇다 황제는 21세기에 로봇을 이길 수가 없었다...

 

잔디 뜯어먹기 3초전
이 아저씨가 조코비치보다 100배는 좋아한다.

 

끝나고 경기의 주요 기록들을 찾아보았다.

 

 주요 기록 비교
서브 에이스 : 노박 조코비치 10개, 로저 페더러 25개
더블 폴트 : 노박 조코비치 9개, 로저 페더러 6개
첫 서브 성공률 : 노박 조코비치 62%(136/219), 로저 페더러 63%(127/203)
첫 서브 득점률 : 노박 조코비치 74%(101/136), 로저 페더러 79%(100/127)
세컨드 서브 득점률 : 노박 조코비치 47%(39/83), 로저 페더러 51%(39/76)
네트 포인트 성공률 : 노박 조코비치 63%(24/38), 로저 페더러 78%(51/65)
브레이크 포인트 성공률 : 노박 조코비치 38%(3/8), 로저 페더러 54%(7/13)
리시빙 포인트 성공률 : 노박 조코비치 32%(64/203), 로저 페더러 36%(79/219)
위너 : 노박 조코비치 54개, 로저 페더러 94개
언포스드 에러 : 노박 조코비치 52개, 로저 페더러 62개
총 포인트 : 노박 조코비치 204점, 로저 페더러 218점
뛴 거리 : 노박 조코비치 5623.5미터, 로저 페더러 5810.3미터

 

???? 

이거 완전 페더러가 이긴 경기 아닙니까?? 

 

언포스트 에러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페더러가 잘 치고 또 더 많이 뛰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시 조코비치 그는 무서운 로봇이었다. 알파고처럼 모든 것을 계산하여 이길 만큼만 플레이한게 아닐까?

세리머니로 잔디를 씹어먹는 것도 아마 이번 경기의 잔디의 상태가 어땠는지 분석하여 데이터로 만들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