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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자의 물건5

[남자셋업]발루트(Ballute) 올웨더 셋업 가난한자는 여러 벌의 옷을 구매할 수가 없다. 아니 물론 구매할 수는 있지만 그것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두는 편은 아니다. 게다가 나는 사실 셋업정장을 한벌 가지고 있다. 학교 졸업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찍기 위해 구매한 정장인데 나름대로 무난한 형태의 정장이었고 친척 결혼식이나 면접 등 정장이 필요할 때 나름 요긴하게 입었다. 그런데 정말 포멀한형태의 정장이다 보니 친척 아닌 사람의 결혼식이나 뭐 좀 평소에 좀 깔끔하게 입고 싶을 때 입을 수는 없어서 좀 더 캐주얼한 셋업이 하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꼭 살이 쪄서 정장 바지가 터질 것 같고 그래서 그런 건 아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 인터넷을 이잡듯 뒤진 끝에 나름 괜찮아 보이는 셋업을 하나 찾아서.. 2020. 4. 12.
[핸드크림]록시땅(L'OCCITANE), 카밀(KAMILL) 첫인상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그 사람의 이미지가 첫인상을 결정한다.물론 외모가 이미지를 가장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김새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에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가난한자는 적은 돈으로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부분에 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한데 그런 의미에서 지난번에 립밤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립밤에 이어 핸드크림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내가 소개할 제품은 카밀 핸드크림 맨 클래식과 록시땅 시어 드라이 스킨 핸드크림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록시땅은 프랑스 브랜드로 고품질의 원료를 위해 농부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법을 통해 재배하는 원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다른 핸드크림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지만 핸드크림의 .. 2020. 1. 25.
[테니스화]...NewBalance! 나는 얼마전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물론 테니스는 돈이 좀 필요한 운동아닌가?하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운동은 장비병이 걸리지 않고 효율만 생각하면 그렇게 큰 돈이 필요하지는 않다. 처음에는 그냥 집에있던 농구화(테니스 코트에는 바닥이평평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를 신고 쳤는데 발에도 잘 안맞고 테니스에 아주적합하지는 않은것 같아서 테니스화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실천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한 타입이고 특히 물건을 살 때는 가격이 정말 저렴하지 않은 이상 90% 이상 마음에 들 때만 구매한다. 이번에 오랫동안 고민한 이유는 운동할 때 신는 신발이기 때문이다. 나는 평발이라 발볼이 넓은데 대부분의 '서양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를 위한 신발은 볼이 좁.. 2019. 8. 17.
[필름카메라]코니카빅미니(bigmini) 가난하다고 내 감성을 포기하면 안된다. 안그래도 돈없어서 밤고구마처럼 팍팍한 삶에 체하지 않으려면 김치라도 함께 먹어야 할 것 아닌가? 나는 감성충이라 효율보다는 감성을 추구할 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는것이다. 사실 이제 왠만해서는 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이유는 없다. 저렴한 디지털카메라라도 심지어 핸드폰카메라도 요즘 기종이면 사진 잘 나온다.(내가 찍으면 뭘로 찍어도 안 나온다...) 단지 그놈의 감. 성 단지 그 감성 때문인데 그게 참 묘하다. 기계적인 성능도 떨어지고 찍고 나서 결과물도 바로 볼 수 없고 필름도 갈아 끼워줘야 하고 인화도 해야 하고 이거 뭐 불편하기가 조던 에어포스 1 신고 농구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필름 카메라를 2대 가지고 있는데 실제 사용.. 2019. 7. 25.